하이닉스·삼성전자향 HBM4·메모리 테스터 호황…"본격적인 고수익 구간 진입"
[프라임경제] 아이엠(iM)증권은 7일 디아이(003160)에 대해 전방산업 투자 확대로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와 함께 자회사의 HBM4 웨이퍼 테스터 공급이 본격화되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엠증권에 따르면 디아이의 올해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686억원, 396억원,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1.4%, 223.2%, 333.8% 성장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고객사 투자 확대로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 공급이 확대되면서 6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의 HBM4 웨이퍼 테스터 공급이 본격화되며 1020억원의 매출을 시현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23.5%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2%p, 전분기 대비 5.6%p 상승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는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의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의 올해 연간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5955억원, 1178억원, 699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7.8%, 222.7%, 1270.6% 증가한 규모로써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SK하이닉스향 HBM4 웨이퍼 테스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는 환경에서 삼성전자향 메모리 테스터 매출이 가세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디지털프론티어는 올해 1월(998억원), 3월(963억원), 8월(361억원)에 SK하이닉스향 HBM4 웨이퍼 테스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수주가 모두 올해 매출로 인식돼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램(DRAM) 투자 증가세 지속 및 낸드 투자 재개 등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테스터 매출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6월과 7월 공시한 삼성전자향 메모리 테스터 수주 규모는 1422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2615억원이다. 동사의 메모리 테스터 등이 1630억원, 디지털프론티어의 HBM4 웨이퍼 테스터 등이 985억원을 차지하고 있다"며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과 관련해 "삼성전자의 베트남 반도체 후공정 생산거점 구축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베트남 반도체 테스트 공장은 연간 1533억Gb의 D램과 2556억Gb의 낸드플래시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관측했다.
끝으로 "베트남 테스트 1공장 1층은 2027년 7월 설비 반입 후 11월 가동, 2층은 2028년 5월 설비 반입 후 10월 가동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 해당 공장에 메모리 테스터 공급이 가시화되면서 디아이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