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점유율 확대 지속…투자 심리 개선 시 장기 관점서 적극 주목할 때"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7일 큐렉소(060280)에 대해 의료 로봇 수출 국가 확대로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다가온 가운데, 투자 심리 개선 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 전망이 긍정적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큐렉소는 수술 로봇과 재활로봇 등 의료 로봇 사업에 특화된 기업이다. 영업실적은 지난해부터 턴어라운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8% 늘어난 397억원, 139.0% 성장한 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안해 연결 기준 전사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 상승한 187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인 2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절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는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의료 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는 지난해 인도 메릴 헬스케어사향 수출 증가 및 쉘비, 바이오래드사향 추가 주문이 발생했고 현지 자회사를 통해 AS와 소모품 판매를 시작했다"며 "인도향 로봇 수출은 지난해 135억원, 올해 상반기 9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에는 일본향 수출이 증가했고 대만, 베트남, 미얀마에서도 상업 수출이 발생했다"며 "2026년에는 인도 이외에도 러시아 수출 호조와 대만, 인도네시아향 수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남미에서는 파라과이에 이어 브라질, 멕시코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중지되었던 일본 수출이 하반기 재개될 전망이고 파라과이에도 하반기 소규모 수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가격 경쟁력을 고려하면 개도국 중심으로 수출 국가 수가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수출과 내수를 포함한 올해 상반기 의료 로봇 매출은 184억원이며, 연간으로는 40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분기별로는 비수기인 3분기 92억원, 성수기인 4분기 126억원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중동향 수출이 지연된 영향으로 연초 계획보다 소폭 적은 수치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세계 13개 국가에 큐비스-조인트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6년 하반기 이후에도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중동, 중남미 국가에 추가 진입해 12개 이상의 국가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짚었다.
세부적으로는 "일본시장은 2025년 3월 일본 후생노동성 PMDA 승인을 받았고,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일본 교세라향으로 2026년 하반기에 20억원 내외 수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2026년 3월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유럽 CE MDR 인증을 받아 9~10월 중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는 2026년 3월 미국 FDA 인증을 받았으며 하반기 미국 수출 대리점을 선정해 연말까지 1대 이상을 수출한다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짐머 바이오멧(Zimmer Biomet)(로사로봇), 스트라이커(Stryker)(마코로봇), J&J 등 글로벌 경쟁업체와 품질·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라봤다.
여기에 "의료 로봇에서 발생하는 소모품과 핵심 부품 관련 매출 비중(인도 5%, 국내 10% 수준 추정)을 향후 의료 로봇 매출의 1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장기 성장 비전으로는 "큐비스-조인트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과 큐비스-스파인을 통합한 의료 로봇 개발, 액세서리 및 소모품 개발이 추진 중"이라며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기능을 강화한 보행재활 로봇 모닝워크 신제품도 2026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무 상황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말 연결 기준 현금성 자산(비유동자산 포함)은 340억원이며 차입성 부채는 거의 없다"며 "최대 주주는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이고, 2025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026년에도 연간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재무 상황은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의료기기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향 조정을 받고 있으나, 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가 개선된다면 성장성이 높은 의료기기 기업의 주가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2026년 하반기 실적과 수출 증가 등에 주목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끝으로 "거시경제 변수와 실적,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본격 반영되는 시점을 고려하면 2026년보다 2027년 주가 흐름이 더욱 긍정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