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릉지역 보훈가족들이 파크골프를 매개로 건강을 챙기고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동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에서 '보훈가족 파크골프 체험교실'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울릉군
울릉군은 지난 5일 사동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층이 많은 보훈가족에게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소개하고, 보훈단체 회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보훈단체 회원과 고령 보훈가족을 비롯해 모두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울릉군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 진행 방법과 기본 동작 등을 익힌 후 현장에서 직접 코스를 돌며 파크골프를 경험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에 비해 장비와 경기 방식이 간소하고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의 생활체육 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보훈가족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함께 코스를 이동하고 경기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교류가 이어지면서 보훈단체 회원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6년 보훈단체 복지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울릉군은 국비를 활용해 보훈가족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보훈단체 회원들과 독도를 찾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는 동시에 독도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였다.
울릉군은 독도 탐방에 이어 이번 파크골프 체험까지 보훈가족의 문화·여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훈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보훈문화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