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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양 옛 구봉광산에 108홀 '도립 파크골프장' 조성 속도

297억원 전액 도비 투입…21만5141㎡ 부지에 경기장·클럽하우스 등 조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5 16:31:12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108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파크골프장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2023년 5월부터 2028년 10월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 16억원을 포함해 297억원이다. 사업비 전액은 도비로 충당한다.

사업 대상지는 21만5141㎡ 규모로, 이곳에 108홀 경기장과 관리사무실 1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18홀 규모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과 비교하면 코스 규모가 6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국 단위 대회 등 다양한 경기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2일 건설본부와 클럽하우스 설계용역 변경 사항을 협의했으며, 같은 달 15일 지방투자심사 의뢰서를 예산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지방투자심사 합동집무에 따른 보완자료를 제출했고, 20일에는 건설기술심의를 신청했다.

이번 주에는 건설기술심의 사전검토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조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다만 당초 충남도가 제시했던 2027년 6월 개장 일정과 이번 자료에 명시된 전체 사업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착공 시점과 시설별 준공 및 개장 일정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건설기술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은 도립 파크골프장을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지난달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파크골프를 관광·숙박·외식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해 전국 단위 이용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당시 "핵심 시설인 108홀 규모의 도립 파크골프장은 올해 말 착공해 약 1년간 조성할 것"이라며 "도립 구장과 별도로 36~54홀 규모의 전문 파크골프장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파크골프 이용객을 유치해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충남도는 도립 파크골프장과 별도로 도내에 18홀 또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30곳을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있다. 2025년 10월 공개된 추진 현황을 보면 준공 8.5곳, 공사 중 4.5곳, 설계·발주 준비 17곳이다. 여기서 '0.5곳'은 18홀을 기준으로 9홀 규모 시설을 0.5곳으로 환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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