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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KOICA 500만달러 세네갈 에너지 자립사업 본사업 선정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6.09.04 14:57:59
[프라임경제]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26년도 공공협력 사업 공모에서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 자립 역량 강화사업'의 본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추진한 '세네갈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동신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올해 11월 착수해 오는 2030년 10월까지 약 4년간 총사업비 약 5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한전KDN은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MG-EMS) 구축으로 세네갈 농촌지역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동신대는 인력 양성 등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KOICA 세네갈 농촌개발 에너지 자립역량 강화 로드맵 사업'이 추진된 세네갈 파나예(Fanaye) 지역의 에너지 자립 마을 모델을 물·농업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모델로 확장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세네갈 신재생에너지청, 다카르대학교와 함께 현지 워크숍을 여는 등 사전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관리시스템(MG-EMS)을 적용해 국내 에너지ICT 기술의 첫 해외 실증에 대한 기회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세네갈 농촌 현장에 태양광(PV)과 에너지저장장치(BESS)를 갖춘 공용에너지센터와 컨테이너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구축하고 200가구 규모의 가정에 태양광과 배터리를 보급해 가구 단위 에너지자립도 함께 지원하며 저온저장고, 신규 급수탑·관로, 지역 양수장 등 물·농업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MG-EMS에는 태양광 발전량과 전력 수요량을 정밀 예측하는 AI 모델이 적용돼 분산자원과 전력망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피크 저감과 경제성 제고를 위한 최적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이는 한전KDN이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 소재 동수농공산단에서 실증 중인 소규모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을 세네갈 현지 여건에 맞게 이식한 것으로 국내에서 검증한 에너지ICT 솔루션을 해외로 확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에 대해 산·학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국내 최초의 아프리카 에너지 프로젝트로 정부 국정과제인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로 G7+ 외교 강국 실현’에도 부합된다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사업 수행으로 해외 농촌형 마이크로그리드 영향력을 확보하고 KOICA 해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아프리카·중남미 등으로 에너지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확산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난해 사업 수행을 통한 성과로 국내에서 축적한 AI 기반 에너지ICT 기술력을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하며 "산·학 협력을 통한 세네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에너지 분야 K-ODA(공적개발원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이를 발판으로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디지털 혁신,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ICT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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