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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평생학습 20년 성과 딛고 미래 발전 방향 모색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방향 논의...읍면동 학습 기반·장애인 교육 확대 검토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4 13:51:36
[프라임경제] 경산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 정책을 새롭게 설계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3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경산시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평생교육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 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지역 평생교육을 이끌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방안을 살폈다.

이번 회의는 올해 평생교육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의회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대학 교수, 평생교육 관련 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평생교육의 기본계획을 비롯해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기구다.

회의에서는 새로 참여하게 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현재 진행 중인 평생학습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경산시가 향후 추진할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밑그림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제2차 경산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3~2027)'이 내년 종료되는 만큼, 이후 5년을 책임질 새로운 정책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지역의 교육환경과 도시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학이 다수 자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는 방안과 장애인 대상 평생학습 기회 확대, 주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읍·면·동 단위 학습 기반 강화 등이 주요 방향으로 거론됐다.

위원들은 경산의 강점을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생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경산시는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추진해 온 각종 사업과 시민들의 참여 성과를 되짚어보는 한편, 20년간 축적된 평생학습 경험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념사업을 비롯해 경산의 평생학습 성과를 외부에 알리는 다양한 사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해 평생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평생학습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새롭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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