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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스, 하반기 글로벌 공연 본격화…플랫폼 매출도 '고성장'

3·4분기 플랫폼 매출 상반기比 2배 전망…올해 공연 관객 30만명 기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9.04 09:05:43

ⓒ 노머스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4일 노머스(473980)에 대해 하반기 글로벌 공연 일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까지 더해지며 상반기보다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2만7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하향했다.

노머스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공연과 팬 플랫폼, 상품기획(MD)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아티스트의 공연과 팬덤 플랫폼, MD 사업을 연계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 투어 확대와 신규 IP 확보를 통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노머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대형 공연이 부재했던 데다 민사소송 관련 일회성 법률 비용이 일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해외 투어 일정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하반기에는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공연 매출 감소에도 플랫폼 매출액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성한빈이 신규 입점한 가운데 중화권 유료 구독자 수가 168%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노머스는 플랫폼 연간 매출액 증가율 가이던스를 기존 20%에서 40%로 상향했다. 3분기에도 대형 IP 입점을 논의하고 있어 내년까지 주요 아티스트 IP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플랫폼 매출액은 3분기 81억원, 4분기 100억원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상반기보다 약 2배 증가할 전망이다. 공연 재개와 함께 MD 매출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공연 매출 감소에도 플랫폼 매출액은 전년 대비 성장했고 중화권 유료 구독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3분기 대형 IP 입점을 논의하고 있어 내년까지 플랫폼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연 확대도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우즈와 제이비(JAY B)의 미주 투어 등 해외 일정이 집중돼 있으며 프로미스나인의 국내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를 포함한 하반기 공연 매출액은 약 221억원으로 추정됐다. 공연 관련 총관객 수도 지난 2024년 14만9000명에서 지난해 20만6000명에 이어 올해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분기로 예정된 대형 공연의 경우 실제 투어 일정에 따라 매출 인식 시점이 내년 1분기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어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존재한다.

최근 발행한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에 대해서도 향후 성장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해당 자금은 미수금 보전 목적이 아니라 향후 대형 IP를 확보하기 위한 개런티 지급에 활용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공연이 집중되고 플랫폼 매출도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연간 매출 추정치는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향후 업황 변화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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