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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美 FCC 대중 규제 '수혜'…북미에 중국까지 휴머노이드·방산 수주 '급증'

휴머노이드 AI 최대 병목까지 해결…우즈벡 데이터팩토리에 '글로벌 러브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04 08:02:53
휴머노이드 AI 최대 병목까지 해결…우즈벡 데이터팩토리에 '글로벌 러브콜'

ⓒ 로보티즈


[프라임경제] KB증권은 4일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올해 2분기 북미와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가 확인된 가운데, 중국 매출 3배 확대화 함께 우즈베키스탄 데이터 팩토리를 통한 휴머노이드 핵심 병목 해결이 기대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액츄에이터 및 감속기 전문 기업이다. 2018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휴머노이드 부품부터 주요 완제품까지 전 제품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로보티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5% 늘어난 154억원, 723% 성장한 20억원(영업이익률 12.9%)이다. 1분기 성과 비용 반영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재차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출하량이 지난해 연간 출하량인 약 22만대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미와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했다. 휴머노이드 및 방산 업체 출하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첫 번째 체크포인트로 중국 매출 3배 증가와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 본격화를 꼽았다.

김선봉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의 중국 지역 매출 상승에 주목한다"며 "최근 2년간 중국 지역 평균 매출은 5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2분기 15억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로보티즈 주요 고객사가 포진한 중소형 업체들의 발주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중국 휴머노이드 중소형 업체들의 출하량은 지난해 상반기 600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 2600대로 33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수입 규제로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동사가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동사는 중국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증설 계획을 보유해 추후 양산성 확보 및 대당 고정비 감소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 구축을 통한 휴머노이드 핵심 병목 해결도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우즈베키스탄에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해 실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판매할 계획"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중국 대비 인건비가 2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약 100여명의 현지 인력이 이미 채용돼 운영 중으로 2028년까지 약 2000명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행동 데이터는 휴머노이드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의 가장 큰 병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인력이 투입돼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에 미국 등 인건비가 높은 곳에서는 축적이 쉽지 않다"고 짚었다.

끝으로 "우즈베키스탄 데이터팩토리에 대한 빅테크사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판매 가격은 고객사 커스터마이징 수준에 따라 시간당 20불에서 최대 1000불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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