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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최주희 티빙 대표…"보안 체계 전반 재구축"

"재발 방지 대책 끝까지 이행"…중장기 정보 보안 강화 로드맵 재수립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9.03 16:14:51
[프라임경제] 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을 믿고 이용해 고객 주신 여러분께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3일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설명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최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설명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날 발표한 티빙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계정 약 3954만개와 소스코드가 포함된 개발 프로젝트 361건이 유출됐다. 

그는 "오늘 발표된 사이버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지적된 사항에 대한 필요한 모든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제언했다.

또한 "사고 이후 티빙은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에 임했고, 필요한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객관적인 진단과 쇄신의 방향을 경청했다"고 했다.
 
티빙은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정보 보안 강화 로드맵을 전면 재수립하고 고객 지원과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티빙은 이번 일을 뼈아프게 새기고,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재구축하겠다"며 "정보보호를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정보 보안 투자와 인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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