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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피플, '702억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선정…'무인공장 두뇌' 개발한다

NC AI 등 15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컨소시엄 합류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03 10:50:25
NC AI 등 15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대표 컨소시엄 합류

ⓒ 라온피플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 가운데 '무인공장 운용-피지컬AI SDF(Software-Defined Factory) 특화기반 모델 연구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라온피플, NC AI 등 15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며 2030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702억원이 투입되는 피지컬 AI 분야 최대급 국책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공장을 무인으로 운용하기 위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AI 모델은 생산 병목이나 설비 고장 같은 시시각각 변하는 공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작업 할당과 생산계획 조정 등 최적의 운영 정책을 생성하는 등 '공장의 두뇌' 역할을 한다. 개발된 기술은 자동차 등 제조 기업 3곳의 생산 라인에 적용되고, 총 7개 분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AI 모델 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하게 되며, 컨소시엄에서 만든 피지컬 AI파운데이션 모델을 자동차 부품 및 로보틱스 기업들의 공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상탐지·예지보전·공정 최적화 같은 실전 AI 기술을 구현하고 검증하게 된다.

라온피플은 그동안 쌓아온 생성형 AI 기술들을 로봇 분야로 결집하면서 정부과제 뿐만 아니라 피지컬AI와 로봇이 결합된 신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시각을 이해하는 AI인 VLM(Visual Language Model)과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지시하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이 직접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데 필요한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 스택과 정확히 일치하면서 관련 기술들을 하나로 결합해 로봇을 움직이는 두뇌로 완성하고 빠르게 사업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VLM과 에이전트 AI를 로봇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엣지(Edge) AI 보드 형태로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제조 로봇에 폭넓게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산업용 AI 비전 검사 기술과 VLM 기술 그리고 에이전트 기반 자율 판단 경험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기업은 라온피플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조 피지컬 AI 시장을 정면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과 설비 등 물리 세계를 직접 인지하고 판단하며 행동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무인공장에서 자율이동로봇이 스스로 부품을 나르고 작업을 수행하며, 설비가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AI가 생산계획까지 원스탑으로 수립·최적화하는 등 생산 전 과정의 자율화를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빅테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는 분야로 라온피플이 이번 정부 과제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피지컬 AI 두뇌'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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