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수주 역대 최대치 경신…태양광까지 선점에도 "현저한 저평가 상태 지속"
[프라임경제] LS증권은 3일 산일전기(062040)에 대해 펀더멘털의 우수성에 비해 언제나 과도한 밸류에이션(Valuation)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월에 발생한 2개의 빅 모멘텀(Big Momentum)과 2Q26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16%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펀더멘털의 우수성에 비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며 "전력기기 글로벌 동종업계(Global Peer) 평균 대비 매출성장성, 수익성, 수익성 개선속도를 바탕으로 한 이익성장성, 자본성장성, 자본건전성 등 제반 펀더멘털 지표가 압도적 우위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익성장성의 항구적 연속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멀티플(Valuation Multiple)도 대폭 할증이 합당하나 오히려 상당수준 할인된 상황"이라며 "동사 목표주가는 펀드멘털을 감안한 적정 주가가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여유가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의 괴리도를 감안해가며 단계별로 설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2분기 리뷰(Review) 당시의 목표주가 25만원 역시 글로벌 피어 대비 21.3% 할인 적용했던 현실적 조처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수주 실적에 대해서는 양적·질적 측면 모두 '베스트(Best)'였다고 언급했다.
관련해 "올해 2분기 수주액은 2435억원으로서 분기 최초 2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63% 폭발했다"며 "4월30일 블룸에너지(Bloom Energy)로부터의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용 배전변압기 503억원 수주 공시, 6월20일 유럽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신재생용 배전변압기 426억원 수주 공시 등 대형 수주 공시액만 929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룸에너지로부터는 503억원 건 외에 공시 기준(건당 250억원)보다 소폭 작은 추가 2건의 수주가 더 있었다"고 덧붙였다.
질적 측면의 경우 "미국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용 배전변압기 수주와 미국 최대 연료전지 온사이트 발전업체인 블룸에너지의 정식 벤더(Vendor) 등록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 가이던스는 지난해 대비 24% 늘어난 7000억원을 유지했으나, 2분기 수주 급증에 따른 상반기 수주의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와 3분기 대형 수주 공시 등을 감안할 때 가이던스 초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8월에 발생한 두 가지 대형 모멘텀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일전기는 지난 8월20일 TMEIC USA로부터 미국 대형 태양광 프로젝트 인버터용 리액터 512억원 수주를 공시해 단일수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8월26일에는 154kV 초고압변압기 전용 3공장 신축을 위한 1만평 규모 부지 양수를 공시했다. 3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을 시작해 2028년 내 생산가동 예정이며, 연간 매출 생산능력(Capa)은 1500억~20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