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론이 운영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 차량. ⓒ 아론
[프라임경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 아론은 에바, hy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이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추진하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 위탁운영 시범사업' 3권역(충청·대전·세종)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론은 지난 1일부터 충청·대전·세종에서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 2월부터 한국야쿠르트(hy)의 자회사 hy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권역(광주·전라·제주)에서 26대의 이동식 충전차량을 운영해 왔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총 455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용자의 92%가 재사용 의사를 밝히는 등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3권역 서비스 운영자 선정은 4권역 에서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된 것이다.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는 노후아파트·다세대주택 등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지역과 명절, 지역 축제 등 일시적으로 충전 수요가 몰리는 현장에 대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충전차량을 배치해 전기차 이용자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아론은 3권역에서 총 18대의 이동식 충전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3권역 서비스 제공에 앞서 부여백제휴게소 양방향에 충전차량을 배치해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양방향 모두에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론은 이번 운영 기간 중 부여백제휴게소 양방향에서 충전을 계속 지원하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등 장거리 이동이 집중되는 기간에도 권역 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충전차량을 배치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론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차지메이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재현 아론 대표는 "4권역에서 다양한 현장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며 쌓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3권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동식 충전이 고정형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큼 지역별 충전 수요에 맞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