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6시즌 22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을 달성하고 2026시즌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방신실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은 예선과 본선 모두 지난해에 비해 길게 세팅됐다. ⓒ KLPGA
방신실은 "OK배정장학재단 6기 장학생으로 인연을 맺은 OK저축은행 대회라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우승은 내게 정말 뜻깊고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샷 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시즌 2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만큼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좋은 동기부여로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방신실의 각오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주 열린 '제15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신다인이다.
신다인은 "우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기쁜 마음이 크고 지난 해에는 우승을 하고나서 다음 경기에서 부담이 컸는데 올해는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더 생긴다"며 "퍼트감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번 주도 최선을 다 해 플레이하면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신다인은 "지난주 우승하기 전 부터 OK 우승도 노려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을 했다"며 "지난주 우승으로 감이 많이 살아난 것 같아서 현재는 하반기 시즌 중에 감이 제일 좋다. 재작년, 작년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난주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김민솔 역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며 "지금 몸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며, 샷감도 괜찮다. 이번주는 OK 장학생 출신으로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이동은 역시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은은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대회라 출전을 결정했다. 시차 적응 등 쉽지 않은 부분도 있겠지만 최대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3개월 만에 출전하는 KLPGA 투어인 만큼 많이 설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은은 "한국에 오랜만에 온 만큼 한식 많이 먹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겠다"며 "샷 감은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컨디션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 하고, 작년에 잘 쳤던 기억이 있어 좋아하는 코스"라고 했다.
아울러 방신실·김민솔 외 OK 장학생 출신의 선수들도 출전한다. 먼저 1기 장학생이자 OK저축은행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우정을 비롯해 2기 장학생 임희정, 3기 장학생 조혜림 등이 출전한다.
또 올 시즌 1승을 달성하고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김민선7을 비롯해 △이예원 △장은수 △고지우 △짜리위 분짠 △고징원 등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2승 노린다.
이밖에 시원한 장타력과 화끈한 공격 골프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국가대표 아마추어 오수민(18)과 박서진(18)이 추천 선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본 대회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여자골프 레전드인 박세리를 호스트로 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로 열렸다가 2023년에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으며, 2024년부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