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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모회사가 끌고 정부가 민다…"분기 최대 실적에 밸류 부담 완벽 해소"

셀트리온, SC 제형 침투율 확대…오창 PFS 공장 가동률 91% 돌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9.02 07:55:07
셀트리온, SC 제형 침투율 확대…오창 PFS 공장 가동률 91% 돌파

ⓒ 셀트리온제약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일 셀트리온제약(068760)에 대해 모회사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와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성장 여력은 모회사 셀트리온의 실적 가이던스와 한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확대 정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지난해 대비 27.3% 늘어난 5조3000억원을 제시했으며 상반기 달성률은 47.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가격에서 투약 편의성을 높이는 제형 차별화로 이동하면서 셀트리온의 피하주사(SC) 제형 품목도 확대되고 있다"며 "SC 제형 확대는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완제 생산 수요 증가로 이어져 동사 위탁생산(CMO)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독점하고 있어 처방 확대를 위한 환자 인센티브 도입이 마련될 경우 성장 기반은 강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구조는 기존 케미컬 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와 CMO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000년 11월 설립된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바이오·CMO 세 부문으로 사업이 구성된다. 케미컬 부문은 간장용제 고덱스(2025년 매출 684억원)를 중심으로 전사 매출의 절반가량을 담당하는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며, 바이오 부문은 모회사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독점 판매 사업이다. 

CMO 부문은 청주 오창 공장 PFS 라인에서 원료의약품(DS)을 공급받아 조제·충전·조립·포장의 전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비중을 살펴보면 케미컬 매출 비중은 2023년 58.6%에서 2025년 49.6%, 올해 상반기 46.4%로 낮아졌다. 반면 바이오와 CMO 합산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53.8%(바이오 24.6%, CMO 29.2%)로 케미컬을 7.4%p 상회했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 역시 케미컬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바이오는 31.1%, CMO는 38.9%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4.0% 늘어난 6114억원, 25.5% 성장한 705억원으로 바라봤다.

관련해 "케미컬 매출은 2.5% 상승한 2728억원에 그치는 반면 바이오와 CMO는 각각 22.5% 증가한 1600억원, 28.0% 성장한 1787억원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CMO 핵심 품목인 PFS 충전 라인의 2025년 가동률은 91.3%까지 상승했으나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해 추가 물량 대응 여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070억원에 국내 바이오시밀러 CDMO 기업의 최근 1년 평균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주가는 52주 고점 대비 45% 하락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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