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민간 플랫폼을 새로운 창구로 활용하고 지역 답례품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교육 모습. ⓒ 예천군
예천군은 1일 군청에서 민간 고향사랑기부 플랫폼 '위기브(Wegive)'의 운영에 맞춰 지역 답례품 업체 관계자들과 자리를 갖고 플랫폼 이용 방법과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자리는 새로운 기부 채널이 실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답례품을 이용하는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위기브 관계자와 예천군 답례품 공급업체 대표 등 모두 24명이 참석했다. 군은 플랫폼을 통한 주문과 상품 공급이 기존 업무와 원활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업체들이 숙지해야 할 실무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오후부터 위기브를 활용한 예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교육은 단순한 시스템 소개보다 실제 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기부자가 답례품을 선택한 뒤 발생하는 주문 확인과 처리, 상품 공급, 정산 등의 절차를 단계별로 살펴보고 업체별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기부자가 지역 답례품을 선택한 이후 경험하게 되는 서비스 전반을 관리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상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과 재고 및 수급 관리, 배송 과정에서의 대응, 문의나 불편 사항을 처리하는 고객서비스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교육 이후에는 공급업체들의 현장 의견을 듣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실제 상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전달했으며, 군과 플랫폼 운영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가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답례품의 상품성과 함께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예천군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업체가 생산하는 농특산물과 각종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답례품 공급업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개선하고, 기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기정 예천군 총무과장은 "위기브를 계기로 예천을 응원하려는 분들과 지역이 연결되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며 "답례품 업체들과 협력해 상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부자의 좋은 경험이 지역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