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업 수주 회복에 따른 강 구조물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림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 90억원을 투자하고 생산시설 확충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은 수림산업㈜,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지난달 31일 새만금산업단지 내 강 구조물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림산업은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4만1198.1㎡ 부지에 9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림산업은 1989년 설립된 용융아연도금 전문기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선도기업과 군산형 강소기업에 각각 2019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조선업 수주가 회복되면서 플랜트 강 구조물 수주 물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수림산업은 사업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새만금에 신규 제조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만금 제2공장에서는 강 구조물 제작을 담당하고 기존 군산공장에서는 도금과 도장을 맡는 등 공정별 역할을 분담해 연계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 구조물 제작부터 도금·도장까지 생산 공정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생산기간과 비용을 줄여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수복 수림산업 대표는 "새만금에 새 터전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기존 군산공장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으로 강 구조물의 제작·도금·도장 공기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수림산업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는 군산 조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만금이 조선업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수림산업의 투자가 조선·플랜트 관련 산업의 집적을 촉진하고 군산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