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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리스크에도 반도체株 버팀목에 '6800선 사수'…코스닥 1.56%↓

미국-이란 충돌 재개·美 국채금리 상승에 장중 1%대 하락…원·달러 환율 전장比 1.8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9.01 16:07:43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대외 불확실성에 장중 6700선까지 밀렸지만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1%대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820.02 대비 15.78p(0.23%) 상승한 6835.80에 장을 마쳤다. 

이날 6784.29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6732.47까지 밀리며 1.28% 하락했다. 이후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보합권을 오가다 막판 상승권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 외국인 모두 각각 6340억원, 5398억원, 49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전기(-1.92%), LG에너지솔루션(-2.91%), 현대차(-0.7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물산이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3.72%) 오른 39만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3만원(2.89%) 상승한 106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000원(0.38%) 뛴 26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만9000원(1.14%) 오른 16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34.29 대비 13.04p(-1.56%) 내린 821.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3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48억원, 15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가 전 거래일 대비 4100원(-4.49%) 떨어진 8만72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1550원(-4.35%) 하락한 3만40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6500원(-2.11%) 밀린 30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과 반도체 수출 호조가 코스피의 상승 반전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크로 변동성에도 기타법인이 하단을 지지했고, 8월 수출 데이터 소화에 낙폭이 회복됐다"며 "코스닥은 유가 및 금리 부담이 지속되며 주요 업종 전반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도로와철도운송(5.48%), 석유와가스(5.05%), 손해보험(3.17%), 백화점과일반상점(3.04%), 무역회사와판매업체(2.00%)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제품(-4.54%), 화장품(-3.8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68%), 우주항공과국방(-3.47%), 건설(-3.18%)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상승한 137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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