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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비를 지역 매출로"…대전시, '온통대전 2.0' 본격 가동

기본 캐시백 10%…추석 15%, 10~11월 취약계층·전통시장 13% 적용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01 16:17:10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지역화폐 '온통대전 2.0'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소비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일 중앙시장에서 '온통대전 2.0' 개시를 알리는 장보기 행사를 열고 새로운 지역화폐 운영체계의 출발을 알렸다.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 ⓒ 대전시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온통대전으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경기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행사는 중앙시장 5번 게이트에서 15번 게이트까지 약 250m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전도매시장과 양키시장, 자유도매시장, 정원시장 등 4개 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과 소통했다.

중앙시장은 17개 단위시장과 약 2500개 점포가 밀집한 중부권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류와 생활용품을 비롯해 농수산물, 즉석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온통대전으로 구매하며 지역화폐가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온통대전 2.0'은 기존 지역화폐 기능에 캐시백 확대와 정책지원금 연계, 정보무늬(QR코드) 결제 기능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비금액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고 대전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비가 머물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시백은 기본 10%가 적용된다. 9월 추석 기간에는 15%로 확대하고, 10~11월에는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가맹점을 대상으로 13%를 적용한다. 시는 청년지원금과 교통 환급금, 탄소감축 인센티브, 자원봉사·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각종 정책수당도 하나의 지갑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정책지원금 지급부터 지역 내 소비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통대전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 상권의 매출로 연결하는 대전 경제의 선순환 플랫폼"이라며 "시민에게는 더 편리한 이용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온통대전을 단순한 지역화폐를 넘어 시민 생활과 정책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온통대전을 'AI 시민생활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각종 정책 지원과 생활 서비스를 하나로 묶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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