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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9.6조…AI에만 9.4조원 투입

올해 추경 예산보다 24.5%↑…'모두의 AI' 2500억원 투입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9.01 15:11:11
[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24.5% 증가한 29조64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인공지능(AI) 대전환에만 9조4000억원을 투입한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2027년 과기정통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점 투자 분야는 △AI 대전환 가속화 △NEXT AI, 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 등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모든 세대·지역·계층으로 고루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

◆AI 모델·3대 메가 집중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도 AI 대전환에는 올해보다 84.3% 늘어난 9조4211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과제는 △3대 메가프로젝트 본격 추진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 △AI 서비스·활용 △AI 포용사회다.

2027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안 개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대 메가프로젝트 예산은 올해 2981억원에서 7956억원으로 증가했다.

AI데이터센터(AIDC)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 육성에 878억원, 소부장·클라우드 기술 개발·고도화에 1155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최상위 AI모델·기술 확보에는 5조5937억원이 편성됐다. 최신 '베라 루빈'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1만장과 데이터,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AI 서비스·활용에는 1조8611억원을 투입한다. 

전 국민이 국내 AI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사업에 25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대경·서남·전북·동남 4대 권역 지역 AI 전환(AX) 연구개발(R&D) 예산도 1770억원에서 3345억원으로 증가했다.

AI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K-문샷 프로젝트, 바이오·수학 등 과학기술 특화파운데이션 모델 등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포용사회에는 1조1707억원이 배정됐다. 

국제기구 협력기반 글로벌 AI 허브 조성과 글로벌AI공동연구랩에 각각 195억원, 30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AI중심대학은 올해 18개에서 67개로 늘리고 산·학 협력 기반의 AX대학원도 신설한다.

AI중심대학 지원 예산은 1180억원에서 1850억원으로 늘어난다.

전국민 AI 활용 서비스 개발환경 조성 예산은 올해 125억원에서 151억원으로 증가했다.

◆7대 시드에 1조3439억원 투입

AI 이후 성장동력을 겨냥한 첨단기술 투자도 늘린다. 관련 예산은 올해 10조6925억원에서 12조3770억원으로 늘었다.

'7대 SEED 프로젝트' 예산은 올해 8616억원에서 내년 1조3439억원으로 확대된다. AI 확산으로 급증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핵융합·재생에너지와 양자, 첨단바이오, 우주 등이 주요 대상이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 기반 구축에 1601억원을 투입한다.

국산 양자컴퓨터 그랜드 제조 챌린지에 175억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링크 이니셔티브'에 195억원이 신규 투입된다. 

2035년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예산도 올해 354억원에서 387억원으로 늘린다.

국가전략기술 개발·사업화에는 5조6408억원이 배정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전략연구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에 따른 인건비 출연금 비중을 70.2%까지 늘리고 기관평가 성과급 167억원도 신설한다.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청년 연구자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 R&D는 출연방식 왜 출자 방식 투자형 R&D 3건을 새로 도입한다.

R&D 혁신생태계 강화 예산은 올해 4조7117억에서 5조1636억원으로 확대된다.

개인기초연구 과제는 내년 1만8000개 수준으로 늘리고 기본연구도 2261억원 규모로 확대하면서 지역 연구자만 받을 수 있는 지역 장기연구 3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 성장 지원하는 데 8537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R&D 혁신을 위해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1512억원을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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