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117730)는 미국 포드에너지배터리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공정용 자동화 시스템을 추가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약 263만달러(약 36억원) 규모다. 지난 5월 포드에너지사로부터 약 150억원 규모의 ESS용 자율이동로봇(AMR) 공급을 수주한 데 이은 후속 수주다. 이번 추가 수주까지 합산하면 포드 ESS 관련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90억원이다.
티로보틱스가 추가로 공급하는 제품은 ESS 생산공정 자동화에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관련 설비와 설치·시운전, 제어시스템 개발·통합 등을 포함한다.
특히 포드에너지의 생산시설 구축에 따라 자동화 설비 발주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 티로보틱스는 후속 물량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계약도 추진하며 북미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로보틱스는 북미 배터리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AMR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지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 공급 레퍼런스를 축적해왔다. 설계부터 제작, 설치 및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북미 고객사와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글로벌 ESS 시장 확대와 함께 생산시설의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확보한 AMR 및 물류 자동화 기술을 ESS 생산시설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MR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다양한 생산·물류 자동화 모듈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북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기존 AMR 공급에 이어 이번 자동화 시스템까지 공급하면서 포드에너지와의 협력이 생산·물류 자동화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후속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수주와 공급을 본격화해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북미 ESS 및 제조 자동화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