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역 대학가에 디지털 의료 실무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 지산학교육인증센터는 계명대와 연합해 양 대학 재학생 51명을 초청,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의료 인재들의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려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임상병리학, 물리치료, 심리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기술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AI 융합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커리큘럼은 철저한 사전 학습과 심화 실습의 복합 형태로 설계됐다. 본격적인 대면 수업에 앞서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와 AI 기초 역량을 각각 15시간씩 총 30시간 동안 선행 학습했다.
이어 대구아트센터에서 이어진 15시간의 대면 집중 과정에서는 생성형 AI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한계 극복 방안 및 정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각 학과별 임상·상담 사례에 대입해 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수강생들이 전공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무 과제에 AI 솔루션을 직접 접목해보고, 향후 진로 설계에 활용할 자신만의 디지털 업무 모델을 구상하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증인 'AWS Certified AI Practitioner(AIF-C01)' 자격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핵심 이론과 빈출 유형 분석도 함께 다뤄졌다.
이번 교육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문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대구가 첨단 헬스케어와 디지털 융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강력한 인적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현경 센터장은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에 디지털 기술을 유연하게 녹여내어 급변하는 현장 수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환경 진화에 발맞춰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육의 성공적인 안착은 대구보건대학교가 전통적인 보건·의료 교육의 틀을 넘어 미래 지향적 디지털 융합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히 공조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