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1일 "정부 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또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의 존재 이유는 누가 뭐라 한들 국민의 삶, 즉 민생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국정의 두 핵심 주체인 국회와 정부는 이 같은 막중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6년 정기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국회아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와대
이어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국제 정세의 혼돈, 산업 질서 재편이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청년 문제, 양극화 해소, 성장 동력 강화, 국토 균형 발전과 같은 중차대한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문제점을 꼬집으며 "이 중 어느 하나도 정부 혼자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부와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가 돼 국민의 더 나은 삶,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실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야 모두 작은 차이를 넘어 초당적으로 상생과 타협의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 이것이 바로 민생 대개혁을 향한 길이자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각 부처는 국민과 국회의. 지적, 그리고 대안들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합당한 지적과 제안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입법과 예산에 충실하게 반영해 달라"며 "이번 정기 국회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문을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모두 손을 더욱 굳게 맞잡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소비자 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지표들의 양호한 흐름과 달리 민생 현장은 여전히 어렵고, 무엇보다 생활 물가가 불안하다"며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은 제한적인데 최근 육류와 채소 같은 밥상 물가가 많이 올라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이 빨리 오는데 이상 기후 때문에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이른 추석까지 겹쳐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보다 선제적이고 촘촘한 지원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 또 비축 물량 공급 확대 같은 대책들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또한 빈틈없이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최근 환율 안정 등으로 원자재 수입 부담이 줄어들었음에도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며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