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봇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클로봇(466100)이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DLS를 자회사로 편입해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클로봇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DLS 인수 거래 종결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DLS는 9월부터 클로봇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클로봇은 기존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에서 물류센터 설계·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물류자동화 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DLS는 물류센터 설계, 자동화 설비 구축, WMS·WCS 기반 시스템 통합, 물류자동화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통·물류 분야 대형 고객 레퍼런스와 글로벌 물류자동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물류센터 자동화 전반의 실행 역량을 축적해왔다.
클로봇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RCS),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CROMS),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Chameleon)에 DLS의 물류자동화 설계·구축 역량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별 로봇 운영을 넘어 물류센터 내 설비, 로봇, WMS, WCS, 작업자,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관제·최적화하는 엔드 투 엔드 물류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회사는 인수 이후 초기 단계에서 DLS의 기존 사업 연속성과 조직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PMI를 진행할 방침으로 무리한 조직 개편이나 구조 변경보다는 DLS의 기존 고객 프로젝트, 핵심 인력,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로봇은 거래 종결 전부터 Pre-PMI를 진행해왔다. DLS의 주요 프로젝트 현황, 고객 대응 체계, 핵심 인력 유지 방안 등을 점검했으며, 공동 영업, 통합 솔루션 제안, RCS 적용 가능 프로젝트 발굴 등 시너지 과제도 별도 트랙으로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DLS의 WMS·WCS 역량과 클로봇의 RCS·CROMS를 결합한 통합 오퍼링을 기반으로 신규 물류센터 프로젝트 단계부터 설계, 구축, 로봇 운영, 관제, 유지보수까지 포괄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설비 구축 중심의 물류자동화를 넘어, 다종 로봇과 자동화 설비를 하나의 운영 레이어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조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DLS 인수 절차 완료를 계기로 클로봇은 기존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 사업에 물류자동화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 클로봇이 집중하고 있는 서비스로봇, 순찰로봇, 물류로봇 서비스에 추가하여 물류센터 전체를 운영하는 로봇 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DLS 편입 이후에는 기존 고객과 핵심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공동 영업, 통합 솔루션 제안, 원가 효율화, 반복매출 확대를 통해 이번 인수의 전략적 가치를 실제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