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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나서···추석 운전자금 지원

일반기업 최대 3억원·우대기업 5억원까지 융자···9월23일까지 대출 실행 지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1 09:21:53
[프라임경제] 안동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경기 부진과 높은 금리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안동시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8월 말 현재 171개 업체에 융자 추천을 마쳤다.

이차보전 사업은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운영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시가 융자를 추천하고, 이후 발생하는 대출이자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대출 원금에 대한 부담과 별도로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받을 수 있는 기업은 안동지역에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제조·건설·무역 등 시가 정한 12개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추천을 받은 업체는 시와 협약을 맺은 13개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를 통과해야 실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기업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일반기업의 경우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추천받을 수 있고,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2025년 산불 피해를 입은 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금융기관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도 일정 부분 보전한다. 기본 지원 수준은 연 4.5%로 1년간 적용되며, 에이스기업은 연 5%, 2025년 산불 피해기업은 연 5.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특히 추석을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명절 대비 운전자금 신청을 오는 4일까지 한시적으로 집중 접수한다.

추석 전 원·부자재 구입비와 직원 급여 등 각종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기업들이 제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시는 접수된 신청을 빠르게 검토해 추천 절차를 진행하고, 가능하면 추석 연휴 전인 9월23일까지 대출이 집행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나뉜다.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시스템인 지펀드를 통해 신청하거나 안동시청 투자유치과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융자 조건,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분야별 정보-기업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금 조달 과정에서 겪는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데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명절을 앞둔 기업들의 자금 수요를 고려해 신청부터 추천까지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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