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주군이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실적을 평가하는 전국 단위 심사에서 2위에 올랐다.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6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 ⓒ 성주군
성주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실시한 '2026년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장관표창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성과를 비롯해 배출량 관리, 종량제 운영, 수거·처리 과정, 주민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성주군은 현장평가 대상에 포함된 지자체 가운데 군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공동주택이 적고 거주지가 분산된 농촌지역의 여건을 감안하면 음식물 종량제 정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를 극복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개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RFID 종량기 보급에 주력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설치를 시작해 이듬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친 뒤 같은 해 7월부터 본격 운영했다.
현재 성주지역에는 주택가와 상가·음식점 인근, 재활용동네마당 등 주요 배출지역에 RFID 종량기 295대가 설치돼 있다.
운영 과정에서는 장비 관리뿐 아니라 배출장소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고온스팀 세척과 정기적인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담당 인력을 통해 종량기 작동 상태와 주변 청결도를 관리했다.
주민들의 이용 적응을 돕기 위한 교육도 이어졌다. 특히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종량기 이용법과 카드 결제 방법을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안내해 제도 이용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성주군은 RFID 개별계량 방식과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주민 편의와 배출장소의 위생 수준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방식도 한 단계 전환한다.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통합바이오에너지화시설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고, 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부터 수거·처리, 에너지 생산까지 연계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전국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관리 수준을 높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