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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현장교육' 강화

경로당·복지관 직접 찾아 11차례 교육…보행·운전 안전수칙 집중 안내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9.01 09:11:23
[프라임경제] 고령층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외출과 운전을 돕기 위한 현장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구미시가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 구미시


구미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사고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자의 경우 보행이나 운전 과정에서 돌발적인 교통상황에 대응하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에 구미시는 어르신들이 별도의 교육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소 이용하는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연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상황과 도로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횡단보도 이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보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야간·교차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의 행동요령도 함께 다뤘다.

운전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안전운전을 위한 기본 수칙과 교통상황별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련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는 선산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넓혀 현재까지 총 11회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방적으로 교통법규를 전달하기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위험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교통안전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고령 보행자의 사고는 단순한 접촉사고로 끝나지 않고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 고령층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령자 교통사고는 사고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교통 위험을 미리 인식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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