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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컬리와 '장보기' 시너지…1년 새 거래액 10배

네이버 멤버십 기반 단골 확보…3040 비중 72% 이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8.31 11:11:27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와 컬리가 협업해 선보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중심으로 단골을 확보해 거래액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본사 전경. ⓒ 연합뉴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N마트가 1년 만에 오픈 초기 대비 거래액이 약 10배 성장했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폭넓은 쇼핑 사용자 기반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의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컬리의 상품 소싱 역량, 안정적인 새벽배송 인프라가 결합되며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중심 단골 확보

컬리N마트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중심으로 탄탄한 단골 기반을 확보한 점이 꼽힌다.  

실제로 장보기 핵심층인 3040 중심으로 활발한 장보기 구매 패턴이 확인됐다. 10회 이상 컬리N마트를 이용한 단골 가운데 3040 비중이 72% 이상으로 나타났다. 2회 이상 재구매한 비율도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는 평균 주 1회 이상 컬리N마트를 방문하는 등 뚜렷한 반복 구매 성향을 보였다.

아울러 자주 사용하는 장보기 특성상 네플스 앱을 통한 편리한 쇼핑 경험과 안정적인 배송 경쟁력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실제 컬리N마트 거래액의 80% 이상이 네플스 앱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2월 '오늘배송'을 도입한 이후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문 건수는 한 달 만에 34%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존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오늘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배송 방식을 구체화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배송의 효과는 이미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며 "N배송을 도입한 판매자의 거래액 증가율은 미도입 판매자 대비 4%포인트 높고 멤버십 배송 혜택 강화 이후 주문 빈도 역시 25%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배송 서비스의 고도화가 거래액 증가와 이용자 락인을 동시에 견인하는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빠른 배송이 필수인 컬리N마트 또한 전분기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하며 경쟁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색·구매 이력 기반 개인화 추천

양사는 지난 1년 간 축적한 장보기 패턴과 구매 데이터, 리뷰 등을 바탕으로 개인화 추천과 상품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

먼저 스마트스토어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컬리N마트 내 'N+셀렉션'에서 선보인다. 

컬리 배송망을 활용해 스마트스토어 상품도 컬리N마트 장보기 상품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축적되는 검색·클릭·구매이력 등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컬리N마트 사용자의 관심 상품을 정교하게 추천한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다양한 쇼핑 관심사와 맥락을 종합해 새로운 장보기 수요를 제안하는 '발견형 추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컬리N마트는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컬리N마트 1주년 페스타'를 열고 단골들이 많이 찾은 인기 상품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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