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뇌병변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돕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1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뇌병변장애인 기능회복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오는 11월5일까지 뇌병변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10명이 참여하며 매주 한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별 신체 상태와 움직임의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일률적인 운동 대신 개인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재활운동 강도와 내용을 조정한다.
운동은 신체의 유연성을 높이고 관절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기초 훈련부터 시작한다. 이후 근력 강화와 탄력밴드를 이용한 운동 등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신체를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걷기와 자세 유지 등 생활 속에서 자주 필요한 동작을 익히는 과정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균형 유지와 보행, 방향을 바꾸는 동작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참여자가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춰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히 프로그램 참여에 그치지 않고 운동 전후의 변화도 살핀다. 남구보건소는 체성분 측정을 비롯해 혈압과 혈당 확인, 신체기능 평가 등을 실시해 재활운동 이후 나타나는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배운 운동을 생활 속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꾸준한 신체활동의 중요성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는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같은 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신체 상태와 움직임의 수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만큼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적인 재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재활과 건강 유지에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에 적합한 운동을 배우고 일상에서도 건강관리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신체기능 유지를 지원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건강한 지역사회 생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