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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DC 전문회사 SK호라이즌 설립…"2028년 실적 전후 주가 본격 반영"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사업 단순·인적분할 의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8 08:07:05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사업 단순·인적분할 의결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 전경.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전문회사인 SK호라이즌을 설립하고 지분 49%를 3조811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울산 데이터센터(DC) 1단계가 온전히 가동되는 2028년 실적 전후 본격 해당 모멘텀이 주가에 전격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B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100%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존속회사(SKB)와 신설회사(SK호라이즌, 가칭)로 단순·인적분할하기로 의결했다.

분할비율은 올해 3월 말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존속 0.8351323 대 신설 0.1648677이며, 분할기일은 2027년 2월1일, 임시주총은 2027년 1월15일이다.

거래규모는 구주 매각 1조8811억원(2448만1427주)과 신주 발행 1조2000억원(1561만7069주)의 합산 3조811억원이다.

신설회사의 재무는 자산 2조600억원, 부채 1조5900억원(울산 AI 데이터센터 회사채 승계, 부채비율 333%), 자본 4800억원, 2025년 매출 3500억원이다. 순차 증자 완료 시 자본은 1조6800억원, 자산은 3조2600억원으로 늘어 부채비율은 95% 수준이 된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포스트 머니(투자 후 기업가치) 기준 자산가치는 7조9000억원으로, 매수 주체는 KKR의 APAC 인프라 펀드(QUANTUM ASIA HOLDINGS II PTE. LTD.)이며 통상 목표수익률은 10~13%"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자산가치에 적용하면 필요 순영업소득(NOI)은 7900억~1조200억원이며, NOI 마진 60% 가정 시 2031년 필요 매출은 1조3000억~1조7000억원"이라며 "이를 임대료로 환산하면 41만~54만원/kW/월(IT부하 265MW 기준)로, 국내 일반 DC 임대료 20만~30만원/kW/월 대비 40~80% 프리미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18MW 구성은 기존 컨벤셔널 DC 140MW, 서울 75MW, 울산 103MW이며, 이 중 울산 1단계 41MW가 2027년 11월 가동된다"며 "울산 1단계(IT부하 약 34MW)의 온기 매출 기여는 임대료 가정별 1200억원(30만원/kW/월)에서 2500억원(60만원/kW/월)"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기존 부문(2025년 3500억원)의 자연증가를 더하면 2028년 매출은 5700억~6300억원으로 NOI로 환산한 임대료 41만~54만원/kW/월에 대응한다"며 "울산 DC 1단계가 온전히 가동되는 2028년 실적 전후로 주가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하이퍼스케일 코로케이션은 비밀유지계약(NDA)으로 묶여 임차인 공개 공시를 기대하기 어려워 실적을 확인하면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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