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안동시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공동육아 환경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가 공동육아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돌봄살롱. ⓒ 안동시
안동시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사업을 통해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새로운 형태의 육아 커뮤니티 공간인 '돌봄살롱'을 마련하고 지난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간 조성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기존 센터 내 공간을 육아와 소통을 위한 장소로 재구성한 사업이다.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이 자유롭게 방문해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물론, 다른 부모들과 육아에 관한 고민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돌봄살롱은 부모 간 교류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공동육아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육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고, 필요할 경우 돌봄품앗이 등 상호 돌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용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0~5세 영유아와 보호자다. 운영은 센터 휴관일과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센터 연회원은 우선적으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하루 한 번 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최대 2시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보다 탄력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안동시는 돌봄살롱이 단순히 아이들이 머무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부모들이 서로 연결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부모 참여 프로그램과 품앗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경숙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육아 과정에서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돌봄살롱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육아공동체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지역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양육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돌봄살롱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지역 돌봄 네트워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육아 관련 자원과 주민 참여를 연계해 양육자가 고립되지 않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공동체형 돌봄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