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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남광주 제조기업 17곳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정부·삼성 최대 6000만원 지원…통합특별시, 광주 6개사에 최대 2000만원 추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8.27 16:00:21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7일 광산구 하남산단 광주제2캠퍼스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프라임경제] 전남광주 제조기업 17곳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전환에 나선다. 제조 현장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삼성전자가 27일 광산구 하남산단 광주제2캠퍼스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킥오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형배 특별시장, 권순재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사업 선정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까지 추진한 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가전·금형 분야 스마트공장을 둘러봤다. 기업별 생산공정과 현장 여건에 맞는 구축 방향도 논의했다.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삼성전자가 주관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해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전국 181곳이다. 이 가운데 전남광주지역 기업은 광주 8곳, 전남 9곳 등 17곳이다. 선정 기업에는 정부와 삼성이 각각 최대 3000만원씩, 기업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가운데 스마트공장 구축 초기단계에 있는 광주지역 6개사에 최대 2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전국 3600여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전남광주지역에서는 광주 128개사, 전남 104개사 등 모두 232개사가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삼성형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생산성이 평균 44% 향상됐고 불량률은 53% 감소했다. 매출은 24% 증가했으며, 도입 기업 만족도는 2025년 기준 93.8%에 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스마트공장 확대가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넘어 제조혁신과 투자·고용 확대, 산업생태계 고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한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삼성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11년째 중소기업들과 나누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체력을 키우는 귀한 상생의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도 기업들이 전남광주에 더 투자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제조업계에서도 스마트공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역 제조기업 관계자 는 "스마트공장은 단순한 생산설비 개선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공정관리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향후 설비 고도화와 신규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단계적인 스마트 제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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