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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상…연 3.00%

올해 성장률 전망 3.3%…2021년 5월 이후 최대폭 상향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6.08.27 10:37:39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 한국은행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예상보다 강한 경기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추가 인상에 나섰다.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하는 이른바 '백투백'을 단행한 것은 2022년 10월과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시장의 예상을 빗나갔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통위가 이처럼 이례적인 결정에 나선 배경으로는 예상보다 견조한 경제 성장세가 꼽힌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1분기 1.8%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0.6% 성장해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최대 상향폭이다.

한편, 이번 금통위 결정에 따라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00%p에서 0.75%p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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