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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국정원 지부, AI·첨단 과학기술 보호 위한 공동 전선 구축

맞춤형 사이버 컨설팅부터 외국인 연구원 관리까지...촘촘한 연구 보안 체계 가동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27 10:38:27
[프라임경제] DGIST(총장 이건우)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를 철저히 사수하기 위해 국가정보원과 손을 잡았다.

DGIST 전경. ⓒ DGIST


DGIST는 지난 26일 국가정보원 지부와 '첨단기술 연구 성과 보호 및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격 체결했다. 

날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 속에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과학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현장 맞춤형 보안 인프라를 다지기 위한 초석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조 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연구 성과 보호를 위한 정기 보안 진단 및 사이버 컨설팅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사고 대응 및 역추적 조사 체계 정비 △각종 학술 행사를 겸한 맞춤형 보안 교육 △국책 연구 과제에 참여하는 외국인 연구원 대상의 특화된 보안 가이드라인 적용 등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구 현장의 숨통을 조이는 경직된 규제 방식에서 벗어났다. DGIST 특유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 분위기와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구성원 스스로가 체감할 수 있는 유연하고 튼튼한 자발적 보안 문화를 안착시키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건우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원천 기술을 일궈내는 것만큼이나, 이를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는 방어벽을 쌓는 일 역시 국가적 책무"라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학내 전 구성원의 보안 감수성을 높이고, 교육과 연구 현장 전반에 촘촘한 자율 보안 시스템을 뿌리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정원 지부 관계자 역시 AI와 첨단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관계자는 "국가 미래를 좌우할 소중한 연구 자산이 단 한 건의 유출 없이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DGIST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가 핵심 기술을 지키는 든든한 방어 체계를 함께 다지겠다"고 전했다.

한편 DGIST는 이번 국정원 지부와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그간의 보안 취약점을 전면 재점검하는 한편, 상시적인 컨설팅과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연구진들이 기술 탈취나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를 털어내고, 오롯이 연구와 혁신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신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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