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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 예타 통과…1593억원 국비 투입

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당진IC 12.1km 연결…도심 상습 교통정체 해소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27 09:35:41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 도심을 관통하는 국도 32호선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할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도32 위치도. ⓒ 당진시


당진시는 '국도 32호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6일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심의·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도 32호선은 당진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채운동에서 송악읍 기지시리 구간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대체도로로 이용되면서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국도 주변 도시개발사업으로 교차로가 잇따라 신설되고 교통량까지 증가하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해 대체 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당진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대응 논리를 마련해 2023년 3월 사업을 신청했다.

이후 2025년 1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6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수립을 위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정미면 봉생리 봉생교차로에서 송악읍 반촌리 당진IC까지 총 12.1km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지방도 633호선 기존 노선과 시도 개설 구간을 일부 활용해 6.9km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93억원과 시비 700억원 등 대규모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당진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시 대체 교통망 기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 거점 간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당진시는 오는 9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이 고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027년 실시설계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2027년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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