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천군이 혈액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과 공직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예천군은 오는 9월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앞마당에서 헌혈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버스가 배치돼 방문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헌혈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헌혈 인구 감소와 계절적 요인으로 혈액 확보가 어려워지는 시기에 안정적인 혈액 공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실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층이 줄어들고 있고, 방학과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헌혈 참여도 감소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헌혈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만 16세부터 69세까지 건강 상태가 양호한 사람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체중 기준은 남성 50㎏ 이상, 여성 45㎏ 이상이다.
다만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헌혈 전 제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1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안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헌혈이 제한될 수 있다.
예천군은 참여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헌혈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도 마련했다. 헌혈증서를 비롯해 기념품과 혈액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천사랑상품권도 지급한다. 아울러 예천군민에게는 독감 예방접종 1회 무료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미란 예천군 보건소장은 "혈액은 필요한 순간에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아닌 만큼 꾸준한 헌혈 참여가 중요하다"며 "누군가에게는 한 번의 헌혈이 생명을 이어가는 소중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군민과 공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