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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권 '4대 성장엔진' 품는다…첨단산업 핵심 거점 도약

디스플레이·반도체·바이오·배터리·방산·수송 분야 초광역 협력 본격화...R&D 역량·메가특구 연계해 중부권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27 09:04:16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에 따라 중부권 성장엔진으로 선정된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5극 3특 중부권 성장엔진 이끈다. ⓒ 대전시


산업통상부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균형발전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초광역권을 중심으로 첨단기술 기반 미래전략산업을 선정하고 권역 단위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중부권 성장엔진으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 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분야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정부의 이번 발표를 적극 환영하며, 지역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에 지자체 간 초광역 연계를 더해 중부권 성장엔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등 중부권이 축적해 온 연구개발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패키징과 특수목적용 반도체 등을 육성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과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분야는 대전의 글로벌 혁신 특구 등 바이오 연구역량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신약개발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중부권 인근 지역과의 바이오 벨트 구축을 통해 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첨단 배터리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대전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원천기술 연구 역량을 활용한다. 중부권 배터리 제조 거점과 연계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연구개발부터 실증까지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분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등 방산산업 핵심기관이 위치한 대전의 강점을 바탕으로 방산 무기체계 핵심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K-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전시는 정부가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제공하는 7대 정책 지원 패키지인 재정·규제·세제·인력·금융·기술·인프라 지원과 메가특구를 적극 활용해 기업 투자 유치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이 정부 지원의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정부의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은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4대 성장엔진 분야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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