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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15% 내렸지만…이케아, 전체 가격은 1.16% 올랐다

전체 9104개 중 754개 인상·240개 인하…89%는 가격 유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8.26 13:57:36
[프라임경제] 이케아 코리아가 수납·침실·주방 등 베스트셀러 161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 낮춘다. 다만 원자재와 물류비, 환율 상승을 반영해 일부 제품 가격은 올리면서 전체 상품의 평균 가격은 1.16% 인상된다.

ⓒ 이케아 코리아


이케아 코리아는 약 18억원을 투입해 고객 수요가 높은 161개 제품에 '더 낮은 새로운 가격'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제품의 평균 인하율은 15.24%다.

이번 가격 인하 제품은 연간 약 78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기 상품군이다. 옥스베리 도어와 오피엘 폼매트리스, 바게보 선반유닛, 바리에라 냄비뚜껑정리대, 소케르비트 수납함 등이 포함됐다.

이케아는 대량 생산과 조립·운송 효율을 높이는 플랫팩 포장, 제품 설계 개선 등을 통해 절감한 비용을 가격 인하에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체 상품을 기준으로 보면 가격이 오르는 제품이 내리는 제품보다 많다. 이케아 코리아가 판매하는 9104개 제품 가운데 8110개(89.08%)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754개(8.28%)는 인상하고 240개(2.64%)는 인하한다.

인상 품목이 인하 품목보다 514개 많아 전체 제품의 평균 가격 조정 폭은 1.16% 상승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과 국제 물류비, 환율 등 비용 변동을 반영하되 일괄 인상 대신 제품별 원가 구조와 수요에 따라 가격을 조정했다.

가격 인하 투자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24 회계연도부터 2027 회계연도까지 총 1664개 제품의 가격을 낮췄다. 이 기간 누적 투자액은 약 146억원이다.

식음료 부문의 문턱도 낮춘다. 플랜트볼과 핫도그번, 미트볼 핫도그, 제주 말차 라떼 등 레스토랑과 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 가격을 인하한다.

오는 27일부터는 전국 이케아 매장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 이케아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990원 아침식사'를 선보인다. 호밀빵에 화이트 스크램블에그와 당근라페를 올린 오픈 토스트, 샐러드, 크랜베리 잼으로 구성했으며 레스토랑 개점 후 1시간 동안 한정 판매한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원가와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고객에게 그대로 전가하기보다 운영 효율을 높이고 가격 인하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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