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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시각디자인과, DNA 파리 디자인 어워즈 7개 작품 수상

위너 3건·아너러블 멘션 4건...생성형 AI·UX 융합 교육 성과 국제무대서 입증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26 09:27:42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과 교수진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창의적인 디자인 교육의 성과를 선보였다.

프랑스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위너를 수상한 시각디자인과 장순규(가운데)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DNA Paris Design Awards 2026'에서 위너(Winner) 3개와 아너러블 멘션(Honorable Mention) 4개 등 모두 7개의 수상작을 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1월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 결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공 교과목에서 기획한 서비스 디자인과 UX 프로젝트를 비롯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관련 포스터, 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디자인 공모전 작품, 공동 작업을 통해 완성한 프로젝트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NA Paris Design Awards는 세계 각국의 디자인 작품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표현의 완성도 등을 평가하는 국제 공모전이다.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국가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70여 개국에서 디자이너와 관련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의 수상작을 부문별로 보면 프로페셔널 부문에서 위너 1개와 아너러블 멘션 1개가 선정됐으며, 학생 부문에서는 위너 2개와 아너러블 멘션 3개가 수상했다.

이번 성과에는 결과물 제작 자체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 교육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디자인 이론과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과 분석, 아이디어 발전, 시제품 제작, 결과물 시각화까지 직접 수행했다.

여기에 연구 내용을 발표하거나 국내외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과정까지 연계하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는 경험을 쌓았다.

주요 수상작 가운데 '대한민국 도시수집 NUBI'는 국내 곳곳의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며 수집하는 방식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안한 작품이다. 게임에서 활용되는 보상과 참여 방식 등의 요소를 서비스에 접목해 사용자가 여러 도시를 방문하고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장순규 교수가 리드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류예빈, 김이수, 박지현, 최정빈 학생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그래픽 디자인과 UX 디자인 분야에서 위너로 선정됐다.

류예빈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가 디자인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협업 수단이라는 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류 학생은 "서로 다른 분야를 접하면서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아이디어를 바라보는 과정이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 프로젝트를 이끈 장순규 교수는 디자인 교육에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만들고 이를 설득력 있는 구조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구체적인 이야기로 정리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연구와 현장 성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과 UX 디자인을 접목한 교육과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교과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을 학술 연구와 발표, 디자인 공모전 등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다른 대학 및 학생들과 함께하는 협업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자인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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