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가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 채용과 교육을 결합한 현장형 취업 지원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반도체 현장 채용면접 모습. ⓒ 대구대학교
대구대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분야 직무교육과 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으로 발전시키고,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실전 경험까지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지난 7월27일부터 8월21일까지 모두 네 차례 실시됐다. 경북드론고와 금오공업고, 대구공업고,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등 5개 학교에서 반도체 직무아카데미를 이수한 학생 68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 취업 사이의 간극을 줄였다. 에이블, 에스피엠텍, 셈테크, 에이치티솔루션 등 삼성전자 협력사 4곳이 채용 담당자를 현장에 파견해 학생들과 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들에게는 기업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어떤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자신의 전공 이해도와 직무 준비 수준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면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향후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대구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히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교육과 기업 채용을 직접 연결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부터 직무교육, 취업 준비, 기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들이 교육과 취업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채용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현실적으로 돌아보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향후에도 지역 고교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지역 청년 인재가 성장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