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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보호 위한 통합 안전망 출범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가족센터 등 유기적 연계로 상담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단절 없는 지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25 13:39:34
[프라임경제] 영덕군은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구호하기 위한 민·관·학 합동 기구인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 협의회'를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지난 24일 영덕군은 민·관·학 합동 기구인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를 개최했다. ⓒ 영덕군


최근 10년간 청소년 사망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기존 학교 내 심리검사 제도에서는 상당수 고위험군이 일반군으로 분류돼 현행 시스템의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영덕군은 정부의 청소년 보호 강화 방침에 발맞추어, 단일 기관의 대응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전체가 협력하는 입체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신설된 협의회는 권순박 부군수가 위원장으로 진두지휘하며, 실무 중심의 중추적 역할은 영덕교육지원청이 간사로 나서 수행한다. 

아울러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내 8개 주요 기관의 실무 책임자들이 대거 동참해 탄탄한 공조 체계를 갖췄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기관별 임무 재정립과 대상자 정보의 효율적 공유, 사후 연계 방안 및 비상 연락망(핫라인) 개설 등 실효성 있는 4대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즉각적인 공동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가동되는 상시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기로 결정해 안전 공백을 최소화했다.

권순박 부군수는 "한 아이를 바르게 키우려면 지역 사회의 온전한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작은 위험의 불씨라도 놓치지 않고 사전에 포착해 적절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보호망을 완성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영덕군 청소년들의 미래와 안전에 밝은 희망을 더하는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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