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의회가 고금리·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의원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감액하기로 했다.
보령시의회(의장 성태용)는 최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 추진 여부를 논의한 결과, 2026년도 해외연수를 진행하지 않고 편성된 관련 예산 전액을 감액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기침체와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의회가 솔선수범해 재정 부담을 나누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의원들은 정책협의회에서 해외연수 추진의 적절성을 논의한 뒤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연수를 취소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보령시의회는 올해 예산에 편성된 의원 공무국외출장비 전액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감액 처리할 예정이다. 삭감된 예산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예산 확충에 활용될 계획이다.
성태용 의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의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의회가 솔선수범해 재정적 고통을 분담하고, 분담한 재원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으로 쓰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보령시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