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m 파운드리 양산 시대 필수 기업…차세대 AI 칩 테스트 독점 따른 퀀텀점프 기대"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두산테스나(131970)에 대해 삼성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과정에서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은 변함이 없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각각 6.5%, 4.4%p 내리면서 기존 21만1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테스트 설비 반입 후 가동률이 정상화되기까지의 시차를 반영해 가동률 가정을 낮췄고, 감가상각비를 상향 조정한 결과"라며 "또한 최근 동종업계(Peer)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적용 주가수익비율(PER)을 33.6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 고객사 확대 과정에서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며 "국내 비메모리 후공정(OSAT) 중 생산능력(Capa)이 가장 크다는 점과 파운드리 엔드 고객사 중 글로벌 빅테크 레퍼런스를 보유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2nm 공정에서 AI5 칩이 양산될 예정인데, 삼성 파운드리 물량에 대한 테스트 레퍼런스를 감안하면 동사의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평택 신공장은 내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1단계 준공 이후 단계적 증설을 통해 기존 공장 합산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규모로 확대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확대되는 고객 수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테스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6% 늘어난 809억원, 흑자전환한 99억원(영업이익률 12.2%)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3%, 79.8%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9.1% 상회했다.
고마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테스트 물량이 증가했고, 메모리 컨트롤러는 서버향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부진으로 이미지센서(CIS) 가동률이 50%를 하회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역시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30% 이상 감소했으나 전장 및 메모리 컨트롤러 물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신규 물량의 실적 기여 수준과 수익성 회복 시점에 집중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올해 11월부터 북미 고객사향 언어처리장치(LPU) 양산이 시작되며, 내년 2분기부터는 북미 모바일 고객사향 CIS 양산이 개시된다"며 "현재 LPU 테스트 설비는 80~85%가 반입됐고, CIS는 총 투자금액 2000억원 중 300억원 규모의 설비가 1월에 반입돼 개발이 진행 중이며 잔여 설비는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 중 반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 전환 비율을 LPU 40%, CIS 30%로 가정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률을 각각 10.0%, 22.1%로 전망한다"며 "내년 매출액은 신규 물량이 본격 반영돼 전년 대비 4902% 늘어난 4972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나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도 본격 확대돼 올해 1564억원, 내년 22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