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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베이징 하늘길 연다…7년 만에 정기노선 재개

12월 취항 목표 주 4회 운항, 중국 4개 도시 운수권 확보 이어 노선 확대…베이징 다싱공항 지상조업 계약 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21 17:48:12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수도 베이징을 잇는 정기노선 취항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중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에서 현지 공항공사 및 조업 자회사와 지상조업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21일 중국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에서 현지 공항공사 및 조업 자회사와 지상조업계약을 체결하고 베이징 노선 취항을 위한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에어로케이항공과 베이징 다싱국제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에어로케이는 앞서 지난 4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베이징·상하이·청두·항저우 등 중국 4개 도시에 대한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후 청주~스자좡, 청주~이창, 청주~란저우 등 중국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중국 노선망을 확대해 왔다. 오는 9월에는 청주~다퉁 부정기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청주~베이징 노선은 에어로케이가 확보한 중국 4개 도시 운수권 가운데 청두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기 취항하는 노선이다. 오는 11월 청주~청두 노선에 이어 12월 취항을 목표로 주 4회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주~베이징 노선은 과거 아시아나항공이 정기 운항하다 2019년 단항한 이후 약 7년 만에 재개되는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주공항에서 중국 수도 베이징을 직접 연결하는 국제선이 다시 열리면서 충청권을 비롯한 중부권 주민들의 중국 수도권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은 2019년 개항한 신공항으로, 단일 건물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터미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공항으로,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베이징 다싱공항은 기존 서우두국제공항과 함께 중국 수도 베이징의 양대 관문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채정훈 에어로케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은 "행정수도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에서 중국의 수도 베이징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대 규모 신공항인 다싱공항을 통해 지역 항공사로서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국제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중국 노선을 높은 운항 이행률로 안정적으로 운항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베이징 노선 역시 안전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베이징 노선을 시작으로 앞서 확보한 중국 4개 도시 운수권을 활용해 정기 국제노선 취항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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