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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닉스 주주환원 기대에 반도체株 강세 '6900선 안착'…코스닥 4.63%↓

코스닥 장중 매도 사이드카 발동…원·달러 환율 전장比 6.1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21 16:20:21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기대에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주가 상승해 6900선을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며 4% 넘게 급락했고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양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6852.58 대비 60.37p(0.88%) 상승한 6912.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6759.95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됐다. 이후에도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487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1662억원, 17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전기(-5.73%), 현대차(-0.60%),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바이오로직스(-1.46%)가 내렸으며, SK스퀘어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전 거래일 대비 3만1500원(10.61%) 오른 32만8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1만5800원(8.26%) 상승한 20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만500원(3.87%) 뛴 28만1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40.89 대비 38.95p(-4.63%) 하락한 801.94에 장을 마쳤다. 

이날 824.05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 10시5분 코스닥150 선물과 코스닥150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06%, 5.48%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코스닥시장 사이드카는 32번째로, 매도 사이드카는 14번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3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65억원, 283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시총 1위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7300원(-8.85%) 내린 7만52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이 8500원 하락한 10만5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1만9500원(-5.74%) 밀린 32만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기대까지 확대되면서 반도체와 국내 증시 전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에도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하고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가 예고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지속됐다"며 "주주환원 모멘텀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재반등과 미국 소비 우려에 투심이 악화됐음에도 반도체 지지에 지수가 양전했다"며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반도체가 199% 급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명보험(8.65%), 무선통신서비스(4.77%), 손해보험(3.4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92%), 항공사(2.69%)가 차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7.07%), 우주항공과국방(-6.96%), 전자장비와기기(-6.07%), 문구류(-5.9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78%)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내린 1386.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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