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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 '美 5G 확대' 필터·시스템 장비 품귀 수혜…"주가 급락은 매수 적기"

버라이즌 이어 에릭슨·AT&T 선점 '시동'…"피지컬 AI 네트워크 투자 모멘텀까지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1 07:34:07
버라이즌 이어 에릭슨·AT&T 선점 '시동'…"피지컬 AI 네트워크 투자 모멘텀까지 주목"

ⓒ 케이엠더블유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1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미국 시장 동향 감안 시 내년 2분기부터 이익 급증이 유력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이 장·단기 매수 적기이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볼 때 현 시가총액은 너무 낮은 수준이다. 미국 시장 동향 감안 시 내년 2분기부터 이익 급증이 유력하다"며 "공급업체 동향을 감안하면 내년 미국 시장 개화 이후 필터, 시스템 장비 부문에서 쇼티지(공급 부족) 발생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장기 적자 지속에 따른 재무적 위험을 걱정하고 있지만 최근 현금 흐름, 펀딩 수급 상황, 인수합병(M&A) 매력도를 감안하면 사실상 디폴트 리스크는 희박하다"고 바라봤다.

또한 "코스닥 시장 악화에 따른 단기 주가 급락으로 인해 현 주가와 목표주가 간 괴리율이 커진 상황"이라며 "내년 8월까지 향후 12개월을 기준으로 보면 목표가 달성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내년 이익 전망치 기준으로 보면 주가수익비율(PER) 30배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주파수 경매는 케이엠더블유 투자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싼 주파수 할당 비용을 감안할 때 통신사들이 곧바로 설비 투자에 나서는 형태를 보이며, 유선과 달리 무선 장비 투자는 신규 주파수 할당과 함께 집중 투자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 변동성은 큰 편으로 비수기가 4~5년간 지속되는 반면 성수기로 진입하면 역대급 실적을 2년간 보여주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역대급 실적은 신규 주파수 할당 시점에 시현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내년 4월 160MHz에 달하는 어퍼 C밴드(Upper C-Band) 주파수 경매를 예고했으며 2028년도에는 4.4GHz 주파수 할당에 나설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 동향을 감안하면 버라이즌, AT&T 등 통신 3사 5G 시설투자(CAPEX)가 내년 2분기부터 급증하는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고 동사 매출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벤더로 버라이즌에 공급할 것이 유력하며 글로벌 공급 상황을 감안하면 에릭슨과 AT&T 역시 신규 매출처로 확보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올해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투자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예상외 이익 급증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6~7월 2분기 실적이 부진한 원인도 있겠지만 코스닥 급락 원인이 컸다"며 "현 시점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시장 영향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이 나타났으므로 수급 정상화가 이루어지면 3~5월과 같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말로 다가갈수록 내년 실적 호전주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서서히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투자 구상이 펼쳐질 것이기에 8월부터 12월까지의 동사 주가 전망은 밝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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