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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일본 소도시 하늘길 확대…청주공항 '인바운드 관문' 정조준

하나마키·도야마·후쿠시마·마쓰야마 부정기편 잇따라 운항...일본인 관광객 충청권 유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20 17:06:57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지방 소도시를 잇는 부정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며 일본인 관광객의 국내 지방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일본 주요 도시 정기노선에 이어 하나마키·도야마·후쿠시마·마쓰야마 등 지방 소도시를 연결하는 부정기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해당 소도시 노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에어로케이가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으로, 정기 국제선이 충분하지 않은 일본 지방도시와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선별 운항 일정도 다양하다. 청주~하나마키 노선은 지난 5월 운항에 이어 오는 9월19일과 22일 다시 운항한다. 청주~도야마 노선은 9월20일과 23일 운항하며, 청주~후쿠시마 노선은 7월 운항에 이어 10월9일과 12일 부정기편을 띄운다.

청주~마쓰야마 노선은 6월 운항에 이어 10월14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금·일요일 운항한다. 4개 노선 모두 주간 시간대에 운항해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약 방식은 노선에 따라 다르다. 하나마키와 마쓰야마 노선은 에어로케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후쿠시마와 도야마 노선은 전세기 형태로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의 일본 소도시 노선 확대는 단순히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일본 지방도시에서 출발한 관광객을 청주공항으로 유치한 뒤 충청권을 비롯한 국내 지방 관광으로 연결하는 인바운드 전략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운항한 청주~후쿠시마 노선의 첫 청주 도착편에서는 탑승객 상당수가 일본인 방한객으로 채워지면서 청주공항이 일본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하는 새로운 관문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어로케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지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일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 지방 관광상품 기획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일본인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통해 충청권 등 국내 지방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본 대도시 중심의 항공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지방 소도시까지 연결 범위를 넓히면서 일본 지방도시와 충청권 간 관광·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일본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까지 촘촘하게 잇는 노선 다변화를 통해 청주공항이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지방 관광의 관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일본 현지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공항발 국제선 노선을 꾸준히 넓혀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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