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시는 20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진행된 2026년도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연찬회 모습. ⓒ 포항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농업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두 단체 회원 간 교류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전문가 특강, 회원 참여형 화합 프로그램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앞으로 지역 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연찬회에서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농업인의 건강과 작업 안전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농업인 안전 365 퍼포먼스'를 통해 농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 전후 안전수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집중호우 등 농업 현장의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무리한 작업을 피하는 등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 참가자는 "최근에는 날씨 변화가 워낙 심해 농사일 자체보다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가 많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회원들이 안전수칙을 더욱 꼼꼼히 지키고 서로 챙기는 분위기가 지역 농촌에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관계자들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 다양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중심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인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농업 현장을 지키며 지역 농업과 농촌 공동체를 위해 애써주시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가 농업인들의 소통과 결속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된 만큼,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의 활력이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져 앞으로의 포항 발전에도 긍정적인 변화와 밝은 전망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