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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미용성형 부재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중국발 레버리지 주목"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43% 수준…이익잉여금 플러스 전환으로 주주환원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20 07:48:33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43% 수준…이익잉여금 플러스 전환으로 주주환원 기대"

ⓒ 글로벌텍스프리


[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은 20일 글로벌텍스프리(204620)에 대해 2026년부터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이 일몰 종료됐음에도 코스메틱·백화점 등 상위 및 신규 카테고리 확대로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주주환원 재원 측면의 제약도 해소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2%, 전 분기 대비 32.2% 증가한 4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 전 분기 대비 55.3% 성장한 9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국내 422억원, 싱가포르 38억원, 일본 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1%, 8.2%, 17.0% 상승한 수치다. 

올해부터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이 일몰되며 전년 동기 매출의 19%에 해당하는 기저 부담이 발생했으나, 상위 카테고리와 신규 카테고리 확대로 이를 상회하는 성장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기저 제외 시 실질 매출 증가율은 연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41.8%다.

연결 영업이익률(OPM)은 20.9%에서 19.3%로 1.6%p 하락했다. 하락분은 전액 국내에서 발생했다. 미용성형 환급은 건당 환급액이 커 매출 비중 19%가 이익 비중 26%를 담당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 효율 저하가 아닌 고마진 부문의 일시 소멸에 따른 마진 레벨 조정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방한 외국인 596만7000명 중 중국이 178만7000명으로 증가를 견인했다"며 "중국 인바운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해 관광객 증가율을 상회했고, 국내 매출 내 중국 비중도 전년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환급 대행은 가맹점 인프라와 처리 시스템이 고정비 성격이어서 인당 환급액이 높은 국적의 트래픽이 확대될수록 증분 마진이 개선되는 구조"라며 "인당 환급액을 나타내는 구매력 지수가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회복 흐름을 보인 점도 하반기 레버리지 발생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인바운드 정책 효과 및 구매력 지수 상승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15.7% 늘어난 1783억원, 영업이익은 15.2% 성장한 334억원(영업이익률 18.7%)으로 추정했다. 

미용성형 부재에도 중국 인바운드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마진 레벨 방어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연되고 있는 태국·싱가포르 환급사업자 선정은 추정에 미반영됐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1495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금 부재로 순현금이 시가총액의 43%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1.9배, 순현금 제외 시 기업가치 대비 영업이익(EV/영업이익)은 5.8배로 실질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결 기준 이익잉여금이 2025년 말 결손 상태에서 상반기 중 플러스로 전환되며 주주환원 재원 측면의 제약도 해소되는 국면"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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