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된 전방산업 수요 증가, 3400여개 고객사 등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0일 고영(098460)에 대해 표면 실장 기술(SMT) 공정의 3D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확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모멘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고영은 SMT 공정의 3D 납 도포 검사(SPI·Solder Paste Inspection)와 부품 실장 검사(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부품 실장 검사)를 세계 최초로 개척해온 3D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 1위 업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고영은 고집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의 출현에 맞춰 스마트폰(2010년대), 자동차 전장화(2020년대) 등 전자부품이 고밀화될 때마다 원천 3D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 시장을 선점해왔다.
올해 이후의 급격한 성장세는 AI 혁명으로 세계 1위 3D 광학기술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다.
고영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46.3% 늘어난 3404억원, 233.7% 성장한 57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 모듈, 주문형반도체(ASIC), 고속 스위치 모듈 등에 3D 정밀검사 수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AI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3D로 측정한 검사결과를 장비에 실시간 반영해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고 생산수율을 제고한다"며 "AI가 장비를 직접 제어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며, AI 서버 및 휴머노이드와 같은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하이엔드(High-end) 기업의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향 모멘텀은 올해 3분기 실적부터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AI 인프라의 검사 수요 확대의 원년"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향 검사는 새롭게 도래하는 수요인 만큼 사전적으로 계량화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각화된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 3400여개의 폭넓은 고객사, 고른 지역 포트폴리오는 미래 수요를 낙관하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은 AI 데이터센터의 광통신 모듈, ASIC, 소캠(SOCAMM)2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