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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의 꿈 한자리에"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

82개사 참여·19~20일 서울 DDP서 개최…현장면접 증권·외국계로 확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6.08.19 10:45:13
[프라임경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최대 규모의 금융권 취업박람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는 은행·보험·증권·금융공기업 등 82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 2관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

금융권 최대 취업박람회인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 임채린 기자


19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후원, 은행·보험·증권·여신금융·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사와 협회가 함께했다. 세부적으로는 △은행 15곳 △보험사 16곳 △증권사 9곳 △카드·캐피탈사 12곳 △금융공기업 20곳 △금융협회 6곳 △외국계 은행 4곳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각 금융기관 대표·임원들이 참석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산업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 속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공지능(AI)가 많은 업무를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답을 만들어가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수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두 배를 웃도는 등 취업 준비생들이 마주한 현실이 결코 녹록지 않다"며 "참여 기관들이 청년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더 많은 기회와 AI 시대에 걸맞은 직무 교육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환영사에서 "AI 도입과 경력직 선호 심화로 청년들이 느끼는 금융권 취업 문턱이 높다"면서 "금융권이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핀테크·스타트업과의 협력 및 인턴·직무 체험 등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적극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박람회를 거쳐 금융권 입사에 성공한 한 현직자는 "다양한 금융회사의 양질의 정보를 한자리에서 수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금융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금융권 최대 취업박람회인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 김우진 기자


박람회 현장에서는 실제 채용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수 면접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채용연계 현장면접'은 기존 은행권에 더해 한국투자증권,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등 타 업권으로 확대 적용됐다. 지방 거주 구직자 등을 위한 온라인 화상 모의면접과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직무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AI를 활용해 구직자의 직무 적합도를 진단하고 기업을 매칭해주는 'One-Stop AI 솔루션'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금융 직무체험관'에서는 금융 세일즈, 상품 기획, IT·데이터 분석 등 3대 핵심 직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컨퍼런스홀에서는 금융권 공개 모의면접,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직무·핏 컨퍼런스', AI 시대 금융 필요 역량을 다루는 '금융 신(新) 트렌드 강좌' 등이 이어진다.

한편,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은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오는 2027년부터 박람회를 연 2회로 확대, 이 중 1회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는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으로 전환돼 상시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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